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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내신자료/중2

[국어내신] 중2 천재 박영목 1과 총정리본1-1 (엄마걱정)

by 시험닷컴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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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엄마걱정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 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1. 기본정리

 

갈래: 자유시,서정시

제재: 가난했던 어린 시절

성격: 회상적, 감각적

주제: 시장에 간 엄마를 기다리며 걱정했던 어린 시절의 외로움

특징:

1)감각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엄마'의 고된 삶과 '나'의 정서를 생생하게 표현

2)상황의 제시를 통해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함

 

2.구성과 내용

 

1연 1-3행 

1)시장에 가서 밤늦게 돌아오는 엄마의 고된 삶

2)엄마의 고된 삶과 함께 ‘안 오시네’라는 표현을 통해 엄마를 오래 기다리며 지친듯한 화자의 마음을 발견 할 수 있음

 

'해는 시든 지 오래'
・해를 식물에 비유, 엄마가 가져간 열무를 떠올리게 함 행
① 해가 졌음(시간적 배경)
② 열무가 시들 정도로 시간이 많이 흘렀음
③ 엄마가 많이 지쳤을 것으로 생각됨

1연 4-9행

1)빈방에서 홀로 엄마를 기다리던 어린 시절 시 시적화자의 외로움과 두려움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도 돌보지 않는 외롭고 쓸쓸한 ‘나’의 처지를 찬밥에 빗대어 표현하였음
‘금 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1)날이 어두워졌는데 비까지 내려 ‘나’의 외로움 이 고조되고 있음. 
2)또한 ‘금 간 창틈’을 통해 유년 시절 ‘나’의 가 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음

2연

1)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슬픔을 느끼는 '나'

2)어른이 된 ‘나’는 힘들고 외로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슬픔을 느끼고 있음 

아주  옛날
앞의 내용이 과거를 회상한 것임이 드러남
'지금도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성인이 된 ‘나’가 아직도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슬픔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유년의 윗목
외롭고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간 윗목 빗대어 표현함

 

3.핵심 의미

 

1)'윗목' : 서늘한 느낌을 주는 단어로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렸던 화자의 차갑고 시렸던 유년시절 표현

2)'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 엄마의 발소리를 '배춧잎'에 빗대어 표현함으로 엄마가 피곤하고 지쳐 있음을 나타냄

3)'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어둡고 무서워' '빈 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 외롭고 슬픈 마음, 무서움의 정서를 표현

 

4.작품 파악

 

1)'나' 

 

•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 ‘나’라는 표현을 통해 시의 화자가 표면에 드러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음.

 

2)화자 상황

 

• ‘시장에 간 우리 엄마 /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 엄마 안 오시네’
‣ 시장에 일하러 가서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혼자 기다리고 있음.

• ‘어둡고 무서워 / 금 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집으로 볼 수 있음.

 

3)화자 정서

 

•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 처지임을 보여줌.

• ‘어둡고 무서워 / 금 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 외롭고 무서운 마음이 슬픔을 극대화시키고 있음.

•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 성인이 된 ‘나’는 아직도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슬픔을 느낌.

 

5.핵심  시어 및 의미

 

1연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 시간의 흐름과 함께 지쳐 있을 엄마를 떠올리게 함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 외롭고 쓸쓸한 ‘나’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 엄마가 지쳐 있음을 표현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 화자의 정서를 직접 전달
금 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 어려운 형편 ↳ 쓸쓸하고 외로운 분위기 고조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2연

아주 먼 옛날
↳ 앞의 내용이 과거 회상임을 드러냄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서글픔과 안타까움을 느낌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6.표현 확인

 

1)직유법

•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 직유법: ‘~처럼’의 형식을 통해 홀로 엄마를 기다리는 쓸쓸한 ‘나’(원관념)을 ‘찬밥’(보조관념)에 비유함.

•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 직유법: ‘~같은’의 형식을 통해 배춧잎(보조관념)에 발소리(원관념)를 비유함.

 

2)반복법

  오시네, 해는 시든 오래

엄마 오시네,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유사한 시구를 사용하여 리듬감 형성 및 의미를 심화

 

3)비종결어미 마무리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 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모든 행위 비종결어미로 마무리 되어 마지막의 ‘내 유년의 윗목’ 을 꾸며주는 듯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
이를 통해 ‘내 유년의 윗목’에 집중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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