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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내신자료/중2

[국어내신] 중2 비상 김진수 2과 총정리본 2-2 (의미를 나누는 듣기 및 말하기)

by 시험닷컴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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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의미를 나누는 듣기 및 말하기


1. 의미 공유 과정으로서의 듣기 및 말하기

 

① 대화, 강연, 소개, 수업 등 모든 듣기·말하기 활동은 같은 내용으로 시작해도 참여자들의 상황, 지식수준, 참여자들 간 의 관계 등에 따라 이야기가 전혀 다르게 전개될 수 있음.
② 듣기·말하기 활동이 일방적으로 뜻을 전달하고 전달받는 의사소통 과정이 아니라 상대와 더불어 내용을 창조하고 그 의미를 공유해가는 과정임.
③ 의미 있고 즐겁게 의사소통을 하려면 듣기·말하기 활동에 협력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함.

 

2.다양한 듣기 말하기 활동

 

① 대화 :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는 듣기·말하기
② 토의 : 공통의 문제에 대해 최선의 해결 방안을 찾는 듣기·말하기
③ 강연 : 일정한 주제에 대해 청중 앞에서 강의 형식으로 하는 듣기·말하기
④ 소개 : 잘 알려지지 않거나 모르는 내용을 설명해주는 듣기·말하기
⑤ 수업 : 교사가 학생에게 지식이나 기능을 가르쳐주는 듣기·말하기
⑥ 면담 : 특정 대상을 만나서 의견을 나누거나 이야기하는 듣기·말하기
⑦ 면접 : 대상을 만나서 인품이나 언행 등을 평가하는 듣기·말하기

 

3.예를 통해 확인하기

 

A: 너 혹시 소금의 유통 기한 알아? B: 소금에도 유통 기한이 있어?
A: 1,000일이야. 천일염이라고 하잖아.
(가)
B: 킥킥, 재미있네. 다른 이야기는 없어? 알면 더 해 줘.
A: ( ㉠ )
(나)
B: 킥킥, 재미있네. 그런데 천일염이 정확히 무엇을 뜻 하는 거지?
A: ( ㉡ )
담화 B 반응 A 예상 발화 개념 적용
(가) A의 이야기를 들은 후, 재미있는 농담을 더 듣고
싶어 함
•   ㉠: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 기를 할 것임  
•   듣기·말하기는 처음에 같은 이야기로 시작 하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음
•   듣기·말하기는 화자와 청자가 함께 내용을 창조하고 그 의미를 공유하는 과정임
(나) A의 이야기를 들은 후,
‘천일염’의 정확한 뜻에
대해 알고 싶어짐
•   ㉡: 천일염에 대한 정확한 뜻을 설명해줄 것임

 


 4.개념학습

담화 담화 참여자 담화 목적 상황 개념 적용
 
(가)
강연자, 학생들 정보전달 (학생들이 석탑에 관한
강연을 듣고 있음)
•   강연자: 청자의 수준을 고려하여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야 함
•   학생들: 강연을 듣기 전에 강연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알아봐야 함
 
(나)
 
아들, 엄마
설득
(아들이 엄마에게 놀이 공원을 가자고 설득하
고 있음)
•   아들: 타당한 근거를 들어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
•  엄마: 아들의 말을 긍정적인 태도로 듣고, 타당한 근거를 들어 아들을 설득해야 함
 
(다)
 
영서, 서우
친교
(처음 만나 서로 인사 를 나누고 대화하고 있 음)
•   영서: 처음 만난 사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농담을 건네야 함
/ 상대가 기분 나쁠 법한 농담은 건네서는 안 됨
•   서우: 친구의 의도를 고려하여 농담을 가볍게 받아들이고, 자기 감정 을 돌려 표현해야 함

 

5.심화학습

 

우리는 태너 아저씨네 땅과 우리 땅을 나누는 울타리에서 기둥을 고치고 있었다. “울타리라는 거 참 우스워요. 안 그래요, 아빠?” / “왜 그렇게 생각하니?”

“아빠랑 태너 아저씨는 친구잖아요. 이웃사촌 말예요. 그런데도 마치 전쟁을 하듯이 이렇게 울타리를 세우고 있잖아요.

이 세상에서 사람만이 자기 걸 지키려고 울타리를 세우는 것 같아요.” / “그렇지 않아.” 아빠가 말했다.

“동물들은 울타리를 세우지 않잖아요.” / “아니야, 동물들도 울타리를 세운단다.

봄에 수컷 울새가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암컷이 수컷에게 날아가거든. 수컷은 보금자리로 울타리를 세우는 거야.” /

“그런 말은 처음 들어요.”

“울새가 노래하는 거 많이 들어 봤지? 그 소리는 말야. 이 나무는 내 거니까 가까이 오지 말라는 뜻이야. 그 소리도 울 새의 울타리인 셈이지.”

/ “엉터리.” / “여우를 본 적 있니?” / “물론 여러 번 봤죠.”

“내 말은 자세히 살펴봤냐구. 여우는 매일같이 자기 영토를 돌아다니며 나무나 바위 여기저기에 소변을 보지. 그게 여우 의 울타리야. 그 이상은 잘 모르겠지만,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는 어떤 식으로든 울타리를 세울 것 같아. 나무가 뿌리 로 울타리를 만들 듯이 말이야.” / “그렇다면 그건 전쟁이 아니네요.”

“평화로운 전쟁이야. 내가 알기로는 벤저민 프랭클린 태너는 자기네 소가 우리 옥수수밭을 망가뜨리는 걸 좋아하지 않 을 사람이야. 우리 소가 자기네 밭을 망가뜨린다면 나보다 더 속상해할 사람이고 말이야.”

“태너 아저씨는 좋은 이웃이에요, 아빠.” / “그 사람도 나처럼 자기네 땅과 우리 땅을 구분하는 울타리가 있어야 한다 고 생각할 거다. 울타리는 이웃을 갈라놓는 게 아니라 하나로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태너 아저씨도 잘 알고 있어.”

“그런 생각은 미처 못 했어요.” / “이제 알게 됐잖니.”

-로버트 뉴턴 펙,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두 사람이 보여준 듣기 및 말하기 태도]

1)대화에 협력적으로 참여

2) 상대의 처지나 지식수준 고려

3)상대의 말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반응함
•   처음에는 ‘울타리’에 대한 아빠와 아들의 생각이 완전히 반대였음.
•   아빠가 울새와 여우를 예로 들어 ‘울타리’의 의미를 아 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줌.
•   아들은 자신과 다른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동의하는 부분에는 맞장구를 침.
•   이처럼 협력적인 태도가 두 사람의 의견을 일치하게 만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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