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동백꽃
1.핵심요약
갈래:현대소설,단편소설,농촌소설,성장소설
시점:1인칭 주인공 시점
성격:향토적,해학적,서정적
제재:닭싸움,감자,동백꽃
배경
1)시간:1930년대 봄
2)공간:강원도 산골의 농촌 마을
주제: 산골 젊은 남녀의 순박하고 아름다운 사랑
특징
1)어리숙하고 순박한 인물을 서술자로 설정하여 작품의 해학성을 높임
2)토속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향토적인 분위기를 자아냄
3)현재 - 과거 - 현재의 역순행적 구성
2.핵심요소
발단
'점순’이 수탉끼리 닭싸움을 붙이며 ‘나’를 약 올림
“고놈의 계집애가 요새로 들어서서 왜 나를 못 먹겠다고 고렇게 아르렁거리는지 모른다.” |
‘점순’의 행동 원인을 찾기 위해 과거 회상으로 들어가게 됨. |
전개
‘나’에게 감자를 주었다가 호의를 거절당한 ‘점순’은 ‘나’와 ‘나’의 닭을 괴롭힘.
“나흘 전 감자 쪼간만 하더라도 나는 저에게 조금도 잘못한 것은 없다.” |
과거 회상 이 시작되는 부분으로 감자 사건이 있었던 날부터 ‘점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음을 보여줌. |
감자 사건의 의미
감자의 의미 | ‘점순’이 ‘나’에게 감정(애정) 을표현하는 매개물 |
사건의 경위 | 잘난 척 한다고 생각한 ‘나’는 ‘점순’의 호의를 거절 함 |
사건의 결과 | ‘점순’이 닭싸움 을 붙이게 되는 원인이 되어 ‘나’와 갈등을 일으킴 |
위기
• ‘나’는 수탉에게 고추장을 먹인 뒤 점순네 수탉과 싸움을 패함.
‘나’의 순진함을 알 수 있는 부분 |
・수탉에게 고추장 을 먹이면 힘이 솟을 것이라고 생각함 ・고추장을 덜 먹여 싸움에 진 것이라고 생각함 |
절정
나’는 죽을 지경에 이른 자기 집 수탉을 보고 화가 나서 점순네 수탉을 때려죽임.
“그랬던 걸 이렇게 오다 보니까 또 쌈을 붙여 놨으니~” |
이 부분을 통해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왔음을 알 수 있음 |
“산기슭에 널려 있는 굵은 바윗돌 틈에노란 동백꽃이 소보록하니 깔리었다.” |
배경을 통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갈등 해소를 암시 |
결말
‘나’와 ‘점순’이 동백꽃 속에 파묻히면서 화해하게 됨.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
향토적이면서 서정적 분위기 형성, ‘나’와 ‘점순’의 화해 와 사랑을 상징함 |
3.화자파악
↱ 작품에 ‘나’가 등장한다. ➡ 1 인칭 서술자
오늘도 또 우리 수탉이 막 쪼이었다. 내가 점심을 먹고 나무를 하러 갈 양으로 나올 때이었다. 산으로 올라서려 니까 등 뒤에서 푸드득푸드득 하고 닭의 횃소리가 야단이다. 깜짝 놀라며 고개를 돌려 보니 아니나 다르랴. 두 놈 이 또 얼리었다.
이번에도 점순이가 쌈을 붙여 놨을 것이다. 바짝바짝 내 기를 올리느라고 그랬음에 틀림없을 것이다. 고놈의 계 집애가 요새로 들어서서 왜 나를 못 먹겠다고 고렇게 아르렁거리는지 모른다.
→ 주인공인 서술자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 시점
4.주요인물 파악
1)나
이걸 가만히 내려다보자니 내 대강이가 터져서 피가 흐르는 것같이 두 눈에서 불이 번쩍 난다. 대뜸 지게막대기 를 메고 달려들어 점순네 닭을 후려칠까 하다가 생각을 고쳐먹고 헛매질로 떼어만 놓았다. 이번에도 점순이가 쌈을 붙여 놨을 것이다.
↳ 닭을 함부로 할 수 없는 ‘나’의 처지와 ‘나’의 성격을 알 수 있음
바짝바짝 내 기를 올리느라고 그랬음에 틀림없을 것이다.
잔소리를 두루 늘어놓다가 남이 들을까 봐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는 그 속에서 깔깔댄다. 별로 우스울 것도 없는 데 날씨가 풀리더니 이놈의 계집애가 미쳤나 하고 의심하였다. 게다가 조금 뒤에는 집게를 할금할금 돌아다보더니 행주치마의 속으
↳ 평소와 다른 ‘점순’의 행동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나’의 우둔하고 순박한 성격이 드러남
로 꼈던 바른손을 뽑아서 나의 턱 밑으로 불쑥 내미는 것이다.
“느 집엔 이거 없지?”하고 생색있는 큰소리를 하고는 제가 준 것을 남이 알면 큰일 날 테니 여기서 얼른 먹어 버리란다. 그리고 또 하는 소리가 “너 봄감자가 맛있단다.” / “난 감자 안 먹는다, 니가 먹어라.” 나는 고개도 돌 리려 하지 않고 일하던 손으로 그 감자를 도로 어깨 너머로 쑥 밀어 버렸다. → 무뚝뚝한 ‘나’의 성격이 나타남
나는 보다 못하여 덤벼들어서 우리 수탉을 붙들어 가지고 도로 집으로 들어왔다. 고추장을 좀 더 먹였더라면 좋 았을걸, 너무 급하게 쌈을 붙인 것이 퍽 후회가 난다. 장독께로 돌아와서 다시 턱 밑에 고추장을 들이댔다. 흥분으로 말미암아 그런지 당최 먹질 않는다. ↳ ‘나의 순진함을 알 수 있음
2)점순
그러나 점순이는 조금도 놀라는 기색이 없고 그대로 의젓이 앉아서 제 닭 가지고 하듯이 또 죽어라, 죽어라 하 고 패는 것이다. 이걸 보면 내가 산에서 내려올 때를 겨냥해 가지고 미리부터 닭을 잡아 가지고 있다가 네 보란 듯이 내 앞에 줴지르고 있음이 확실하다. → 당차고 적극적이며 집요한 성격이 나타남
그래 닭이 맞을 적마다 지게막대기로 울타리나 후려칠 수밖에 별도리가 없다. 왜냐하면 울타리를 치면 칠수록 울섶이 물러앉으며 뼈대만 남기 때문이다. 하나 아무리 생각하여도 나만 밑지는 노릇이다. “아, 이년아! 남의 닭 아주 죽일 터이냐?” 내가 도끼눈을 뜨고 다시 꽥 호령을 하니까 그제서야 울타리께로 쪼르르 오더니 울 밖에 섰 는 나의 머리를 겨누고 닭을 내팽개친다. “예이, 더럽다! 더럽다!” → 당차고 당돌한 ‘점순이’의 모습이 드러남
5.서술방식
1)짧고 간결한 대화의 사용을 통한 속도감 있는 전개
“아, 이년아! 남의 닭 아주 죽일 터이냐?” 내가 도끼눈을 뜨고 다시 꽥 호령을 하니까 그제서야 울타리께로 쪼르 르 오더니 울 밖에 섰는 나의 머리를 겨누고 닭을 내팽개친다. “예이, 더럽다! 더럽다!” / “더러운 걸 널더러 입때 끼고 있으랬니? 망할 계집애 년 같으니.” <중략> “이 바보 녀석아!” / “얘! 너 배냇병신이지?” / 그만도 좋으련만 “얘! 너 느 아버지가 고자라지?” / “뭐? 울 아버지가 그래 고자야?” 할 양으로 열벙거지가 나서 고개를 홱 들이어 바라봤더니 그때까지 울타리 위로 나와 있어야 할 점순이의 대가리가 어디 갔는지 보이지를 않는다.
2)수탉에 대한 자세한 외양묘사
점순네 수탉(은 대강이가 크고 똑 오소리같이 실팍하게 생긴 놈)이 덩저리 작은 우리 수탉을 함부로 해내는 것이 다. 그것도 그냥 해내는 것이 아니라 푸드덕하고 면두를 쪼고 물러섰다가 좀 사이를 두고 또 푸드덕하고 모가지를 쪼았다.
6.구성방식
1)역순행적 방식
↱ [과거회상의 시작] 감자 사건이 있었던 날부터 ‘점순’을 이해할 수 없었음을 설명하기 시작함
나흘 전 감자 쪼간만 하더라도 나는 저에게 조금도 잘못한 것은 없다. 계집애가 나물을 캐러 가면 갔지 남 울타 리 엮는데 쌩이질을 하는 것은 다 뭐냐. 그것도 발소리를 죽여 가지고 등 뒤로 살며시 와서 “얘! 너 혼자만 일하 니?”하고 긴치 않은 수작을 하는 것이다.
↱ [현재로 복귀] ‘나’의 닭이 ‘점순’네 닭에게 또 쪼임을 당하는 상황으로 돌아옴
그랬던 걸 이렇게 오다 보니까 또 쌈을 붙여 놨으니 이 망할 계집애가, 필연 우리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제가 들어와 홰에서 꺼내 가지고 나간 것이 분명하다. 나는 다시 닭을 잡아다 가두고 염려는 스러우나 그렇다고 산 으로 나무를 하러 가지 않을 수도 없는 형편이었다.
‣ 이렇게 ‘현재-과거-현재’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을 역순행적 구성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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